우리가 어제 먹었던 음식, 어린 시절 살던 집, 처음 학교에 갔던 날을 떠올려 보겠습니다.눈을 감으면 오래전 장면이 마치 사진처럼 다시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그렇다면 이상한 질문 하나가 생깁니다.그 장면은 지금까지 도대체 어디에 있었던 걸까요?컴퓨터라면 사진은 SSD나 하드디스크 안에 파일로 저장됩니다. 스마트폰에서는 사진 앱을 열면 언제든 다시 꺼낼 수 있습니다.그렇다면 인간의 기억도 뇌 어딘가에 파일처럼 저장되어 있을까요?그리고 정말 뇌를 열어 현미경으로 살펴본다면 어린 시절의 기억이나 가족의 얼굴을 찾을 수 있을까요?오늘 「철수와 떠나는 과학여행」에서는 우리 몸에서 가장 신비로운 장소 가운데 하나인 ‘기억 속 세계’로 들어가 보겠습니다.기억은 뇌 속 어디에 있을까?먼저 결론부터 이야기해 보겠습니다...